배우 이상아는 1984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이후, 80-90년대 하이틴 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원조 책받침 요정으로 유명했었죠.
그녀는 총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자신의 결혼과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첫 전남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섭외 요청을 받았던 일화와 전남편을 저격한 SNS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1. 첫 번째 결혼 - 김한석과의 이혼 이유
이상아는 1997년, 26살의 나이에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인기가 한창이던 여배우였고, 김한석은 신인 개그맨으로 활동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불과 1년 만에 끝이 났고, 이혼 이유는 성격 차이로 밝혀졌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4개월간만 함께 생활했다고 전해지며, 이상아는 방송에서 "도피성 결혼은 결국 또 다른 고통을 동반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한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섭외 제안이 들어왔으나, 이상아는 단칼에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작가가 나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고 전하며, 프로그램을 가끔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혼자다'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며칠 전 삭제된 인스타그램에서의 내용인 '유책 배우자는 너야' 라는 내용의 글의 이상아 전남편도 김한석일 것으로 사람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2. 두 번째 결혼 - 전철과의 재혼 및 이혼 이유
이상아는 첫 이혼 후, 빠르게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싶어 2001년 연기자 출신 사업가 전철과 재혼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고, 채무 문제로 인해 1년 4개월 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철은 연예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상아는 남편의 빚으로 출연료까지 압류당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이 상황을 더 이상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아는 두 번째 결혼에서 딸 서진을 낳았으며, 딸을 위해 결혼을 서둘렀던 점이 후회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꿈이 있었을 뿐이다"라고 전하며 자신의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3. 세 번째 결혼 - 윤기영과의 결혼 및 이혼
이상아는 2003년 11살 연상의 사업가 윤기영과 재혼했습니다. 딸 서진은 13살 때까지 윤기영이 자신의 친아버지인 줄 알고 자랐다고 합니다. 세 번째 결혼 생활은 13년간 이어졌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국 2016년에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아는 세 번째 결혼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딸의 성까지 바꿔 남편의 호적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혼 후 "심적으로나 물적으로 13년 동안 노력했지만, 결국 결혼생활의 끈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상아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전남편과 관련된 이야기를 언급하며 "이혼 후 소문과 오해가 쌓였고, 유책 배우자는 나이지만, 더 이상 이혼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이상아였는데, 아무래도 한사람의 인생에서 3번의 전남편, 전배우자를 경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모쪼록 기운 차리는 그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