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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연예정보

정년이 웹툰 결말, 원작 줄거리 총정리

by so_dam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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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년이'의 원작 웹툰 '정년이'는 한국 여성 국극의 황금기를 배경으로, 주인공 정년이가 자신의 꿈을 위해 험난한 국극단 생활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배경은 1948년, 당시 여성들만으로 구성된 여성 국극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전쟁이 끝나면서 여성 국극은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드라마 정년이 웹툰 원작의 주요 줄거리는 주인공 윤정년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국극을 통해 자신을 찾고, 여러 사람과의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제, 이 웹툰의 중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더 길고 상세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정년이의 첫 만남과 국극단 입단

 

정년은 더운 여름, 길거리에서 조개를 팔고 있던 중, 어느 아주머니와 마주칩니다. 이 아주머니는 정년에게 자신이 원하던 '소리'를 해주면 모든 조개를 사겠다고 제안하고, 정년은 그 소리인 '남원산성'을 부릅니다. 그 후, 이 아주머니의 말대로 '채공선'이라는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영광여관을 찾아가라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정년은 우연히 만난 친구 연실과 함께 여동생 정자를 데리고 매란국극단의 공연을 보러 가게 되는데, 처음에는 국극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문옥경의 뛰어난 연기를 보고 큰 감동을 받게 되죠.

 

 

어머니와의 갈등, 집을 떠나다

 

 

정년은 집에서 어머니가 성당의 사제에게 자기가 번 돈을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화를 내고, 어머니가 어렵게 남을 돕는 모습을 비꼬며 갈등을 겪습니다. 결국 어머니에게 쫓겨나게 되는데, 그는 부자가 되어 돌아오겠다는 큰소리를 치며 집을 떠납니다. 


그 후, 매란국극단 일꾼들을 찾아가 단장을 만나겠다고 하며, 강소복 단장을 만납니다. 정년이는 남원산성을 부르며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만, 연기와 표정에서 미숙함을 보이게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극단에 들어가기 위해 계속 버티는 정년은 결국 문옥경에게 연구생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연구생으로서의 생활과 갈등

 

 

정년은 매란국극단의 연구생으로서 생활을 시작합니다. 홍주란의 방에서 아침 연습을 하며, 허영서라는 선배의 노래를 듣고 그에게 다가가지만, 차가운 반응을 받습니다. 그 후, 백도앵과의 만남에서 백도앵의 노래 실력에 대해 비판하는 일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주변이 어색해집니다.

 

 

 

춘향전 오디션 대본과 관계 발전  

 

정년은 자명고 오디션을 받기 위해 백도앵을 계속 쫓아다니며 관계를 발전시키고, 도앵이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상황에서, 정년은 쑥을 통해 도앵을 도와주며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그 후, 도앵은 정년에게 춘향전 대본을 줍니다. 하지만 영서는 이를 반대하고, 대신 정년은 방자 역을 맡기기로 하죠.

 

 

정년은 춘향전에서 방자 역할을 맡고,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박초록의 장난으로 지팡이가 부러지면서 중요한 장면에서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 상황을 잘 헤쳐 나가며,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팬까지 생깁니다. 이후, 정년은 체력을 기르기 위해 훈련을 하며, 도앵과 함께 연습을 계속합니다.

 

 

 

 

고 사장과의 만남, 변화

 

 

정년은 다방에서 일하면서 고 사장과의 인연을 쌓습니다. 고 사장은 여장을 하고, 정년에게 남장과 여장에 대한 조언을 하며, 남녀의 차이를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정년은 고 사장의 말대로 남자처럼 행동하며 여학생들을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정년은 남녀 간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되죠. 그러나 다방에서 일하는 것이 들켜 매란국극단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가수로서의 첫 발걸음

 

정년은 결국 가요를 배우기 위해 교습소를 다니기 시작하고, 그곳에서 패트리샤 킴이라는 유명 가수를 만나게 됩니다. 패트리샤는 정년에게 "목포의 청춘"이라는 노래를 작곡해 줍니다. 정년은 그 노래를 부르며 국극에서의 경험을 살려 가며 점차 가수로서 성장하게 됩니다.


정년은 가수로서 서울에서 무대에 서게 되며, 국극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국극을 떠나 가요의 세계로 나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 후, 방송국에서 첫 무대를 준비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정년은 방송국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지만, 휴식 시간에 우연히 어머니에 관한 음모를 엿듣고 충격을 받습니다. 그 후, 영서가 찾아와 오해를 풀어주고, 정년은 "여기 백날 있어 봤자 방자는 못 한다"는 말을 듣고 결심을 다집니다. 무대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연기하며, 영서와의 관계에도 변화를 겪습니다.

 


국극단으로의 복귀

방송국을 떠난 정년은 다시 국극단에 돌아가고, 설거지를 하며 자명고의 소리를 연습합니다. 오디션 당일, 창고에서 갇히는 위기를 겪지만, 부용이 구해주고, 결국 호동왕자 역할을 맡게 됩니다. 정년은 영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주란과 화해하고 국극단에서 새롭게 나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정년은 자명고에서 군졸 역할을 맡고, 그 과정에서 연기에 대한 갈등을 겪습니다. 성당에서 군사설음을 배우며 군졸 연기의 실마리를 찾지만, 무대에서 과도한 몰입으로 관중의 주목을 받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드립을 사용합니다.

 

 

그 후, 부용과 함께 합창단에서 조화로운 소리를 배우며, 국극의 연기에서도 배려와 균형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

정년은 부용과 함께 연습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개선하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구슬아기의 감정을 쉽게 공감하지 못하고 난항을 겪지만, 부용의 배려에 고마움을 느끼고 자신을 더욱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나 부용은 현실에 굴복하며 결혼을 하려고하며 정년을 떠나는데요. 

 

 


정년은 마지막 오디션을 앞두고, 권부용과 재회하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성국극의 왕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합니다. 부용은 정년에게 입맞춤을 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갈게" 라며 고백하고, 정년은 쌍탑전설의 주인공으로 발탁됩니다. 7년 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며 정년이 웹툰은 결말이 납니다.

 

 

드라마 정년이 웹툰 원작은 정년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여러 인물들과의 갈등과 관계를 풀어나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국극이라는 특별한 장르를 배경으로 한 만큼,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함께 음악과 연기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합니다. 웹툰 원작을 볼 때는 이런 국극을 직접 보고 듣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역시 춤과 노래가 주제인 웹툰은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될 때 훨씬 시너지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

 

비록 웹툰 원작 결말과는 조금 달라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중요한 조연 중 하나인 '부용이'가 빠진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있지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드라마 정년이. 끝까지 본방사수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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