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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

보조 생식술 -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by so_dam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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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생식술에 대한 찬반논쟁


유전적 위험요인을 염려하는 부부들은 임신을 결정하지 못하고 약 16%의 부부들은 불임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동성애 부부들의 경우 임신을 원하기도 한다. 오늘날 많 은 수의 부부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대안적인 형태의 임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것이 뜨거운 찬반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수십 년간 남성불임의 해결책으로 행해져온 인공 수정의 방 법이 70~80%가 넘는 성공률로 인해 북미지역에서만 해마 다 3만명에서 5만명 이상이 태어나고 있다(Cooper & Glazer, 1999). 흔히 시행되는 보조 생식술로 시험관 아기는 1978년 영국에서 처음 시술된 이후 해마다 3만5천에서 3만 9천명의 아기가 태어나고 있다(Sutcliffe, 2002). 시험관 아기 시술은 대개 나팔관이 막혀 있는 경우, 자궁 내막증이나 골반 유착이 있는 경우 혹은 인공 수정을 여러번 해도 임신이 안 될 때 그리고 원인불명의 불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 을 위해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보조 생식술이다. 과배란을 유도하는 약물을 생리주기에 맞춰 일정 기간 투여 후 난자 를 채취해 이를 정자와 수정시켜 수정란을 얻고 이를 배양 해 일정 시기가 되면 자궁 내로 이식을 하는 과정을 말하며, 현대에 와서는 그 기법이 더욱 개발되어 난자와 수정시 단일 정자 주입으로 유전적 문제를 미리 예방하기도 한다. 예 를 들면 ※증후군이 남아에게 나타나므로 '성별 분류' 를 통 해 여아를 임신하는 것이다.성공률은 약 30%이며 임산부의 연령에 따라 어릴수록 성공률이 높으며 시험관 아기로 태어나는 경우 어머니와의 애 착 형성에도 어려움이 없다.


불임 퇴치의 인공 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방법이 가져오는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유전적 배경과 성차별 그리고 건강한 출산에 관한 논쟁으로 북미지역에서는 인공 수정과 시험관 아기 출산의 법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캐나다나 미국, 노르웨이, 덴마드, 영국 등에서는 난자 기증자를 알리 지 않고 기록도 남기지 않는다. 시험관 아기 시술과정에서 수정 시 부모가 성별을 선택함은 남아, 여아를 보는 도덕적 가치의 문제가 대두된다. 또한 복수출생의 50%가 넘는 인공 수정과 시험관 아기시 술 방법으로 인해 쌍동이 혹은 세 쌍동이, 더 많은 쌍동이 출산으로 인해 저체중아의 출생비율이 2.6배 이상 높고 (Schieve et al,, 2002), 출산 시 감염의 위험도 2배 이상 높 다(Hansen et al, 2002). 자연적인 임신과 출산에 비해 인공 수정, 시험관 아기와 같은 보조 생식술은 영아의 생존과 전 강한 발달에 더 큰 위험을 가져온다.

 

 

 

 

대리모


의학적인 생식술을 대체하는 방식이 바로 대리모 출산이다. 임신이 불가능한 아내를 둔 남편의 정자를 추출하여 수정한후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켜 아이를 출산하는 방식으로 대리모는 아이에 대한 권한을 갖지 않고 출산에 대한 대가 를 받는다. 하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가 출생한 경우 서로 거 부하거나 대리모가 마음이 바뀌어 아이를 기르겠다고 나서 는 경우도 있어 경제적인 지불조건에서의 불협화음이나 한 가정의 화목을 위협하는 갈등으로 표면화되기도 한다.

 

 

 


새로운 보조 생식술


새로운 의학적 보조 생식술의 진보는 윤리적 문제의 논쟁보 다 훨씬 그 속도가 빠르다. 젊은 여성의 난자를 기증받아 폐 경 후기 여성이 임신하기도 한다. 이태리에서는 62세, 미국 에서는 63세의 폐경 후기 여성이 임신한 사례가 있다. 늦은 임신을 원한 부부들을 보면 대부분 평균 연령이 55세 이상으로 아이가 성장하여 대학을 가기도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여성이 많아진 요즘 유전적으로는 부모와 동일하면 서도 임신에 보내는 시간을 아 끼고 일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자신의 난자와 남편의 정자를 이용한 인공 수정과 대리모 출산이 늘고 있다(Wood, 2001).


정자난자 은행에서는 신체적 특성이나 지능 등의 기준으로 유 전적 구성을 선택할 수도 있어 마치 공장에서 나오는 일련의
맞춤형 아기' 탄생이 우려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동물 복제에 성공 하고 있고 그 결과를 인간에게 적용하며 인간의 배아 복제 연 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세포질 내 정자 주입법과 체외수정 등은 시험관 아기의 성공률을 더욱 높이고 있는데 이는 유전적 구성이 동일한 사람들의 양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비난의 소지가 된다(Pasouliostis & Schenker, 2000).


새로운 보조 생식술의 개발로 불임부부들이 건강한 아이 를 갖게 되긴 하나 이에 대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 스위스 같은 국가들은 기증난자를 받은 사람들이 유전적 정보를 알 권리를 명시하고 있고(Frith,
2001) 미국도 관련 정책들의 입안이 추진 중이다.


대리모의 경우 윤리적 문제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임신을 위한 보조 생식술로 인해 많은 불임부부들이 건강한 아기를 갖게 되었다 하더라도 종종심각 한 윤리적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임신 촉진제나 시험관 아기는 다태아 임신의 원인이 되는데 3~4명 이상의 태아가 좁은 자궁 안에서는 제대로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낙태를 권유받곤 한다. 위 사진은 미시시피에서 태어나 3주 정도 된 다섯 쌍둥이로 모두 생존하여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호주와 캐나다, 유럽국가들은 이를 금지하고 있고 생명의 상품화 논란이 거세다(Chen, 2003; McGee, 1997). 또한 덴 마크와 프랑스, 영국에서는 폐경기 여성의 시험관 아기 시술을 금하고 있다(Bioethics Consultative Committee,2003). 이러한 새로운 보조 생식술 과정들이 심리적인 문제를 갖는다는 보고는 없으나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신의 유전적 기원에 대한 이해나 감정이 어떠할 것인가에 관한 연 구들은 이러한 생식술의 사용에 대한 찬반논쟁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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